[미리보는 IPO] 유테크 "2020년 매출 2천억원 목표"

입력 2015-06-11 18:01
<앵커>

스마트 디스플레이 초박형 부품 전문기업 유테크가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18일과 19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매출 513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3.4%를 보이고 있는 유테크.

각종 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에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유닛(BLU) 내에서 화면전체에 균일하게 빛을 분산시키는 필름형태의 핵심 부품인, 도광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0.28미리미터 두께의 초박형 도광판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중국 현지 기업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도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유봉근 유테크 대표이사

"2014년에 매출 51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20~30% 향상된 매출 실적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유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바이오칩 생산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적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커버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부품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봉근 유테크 대표이사

"2020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위한 전략에 따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정밀 금형기술과 초박형 도광판과 몰드 프레임을 하는 회사로 만들어나가겠다."

유테크의 희망공모가는 8,000~9,000원으로, 공모가는 오는 15일과 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공모물량은 101만주이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90여억원은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