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PC방엔 학생들이 '바글바글'

입력 2015-06-11 13:39


▲(사진=방송화면캡처)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PC방엔 학생들이 '바글바글'

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총 122명인 가운데 pc방에는 아이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메르스 확산을 우려,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강동·송파·강서·양천구에 위치한 학교들에는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학교 휴업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이 pc방으로 몰리고 있는 것.

이에 시 교육청은 “학교 휴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PC방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서울시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요청해 PC방 내 손 소독제 비치, 이용자 마스크 착용 권장, 규칙적 환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에도 이에 대한 업주 계도 등 지도를 강화하도록 요청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관련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교 휴업 확대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