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메르스 사태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서비스업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 (11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세월호 사태 이후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지원에 나선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경기타격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메르스 사태에 따른 피해업종 등을 파악해서 필요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3월 경기회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