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청소 대작전, '깜짝'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입력 2015-06-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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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 대작전, '깜짝'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집안 청소 방법이 화제가 되며, 몸의 청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근 미국 카브릴로 대학의 생물학 박사 타샤 스텀이 8살 아들의 손을 한천 젤리로 가득한 샬레에 담가 핸드 프린트한 사진을 공개했다.

밖에서 놀다가 돌아온 아들의 손 모양대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한 모습이 포착된 이 사진은 물론 손바닥을 찍은 후 인위적으로 48시간 세균을 배양한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난 모습은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다.

스텀 박사는 "접시에 있는 반점들은 그 어떤 것도 끔찍한 게 아니다. 올라온 반점들은 그저 평범한 세균들일 뿐이다"라며 "세균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이런 세균을 접하면서 오히려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요즘 세상에는 세균에 대해서 지나친 결벽증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세균은 주변 어느 곳에나 존재하며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아들은 이것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털사이트에 소개된 '집안 청소 대작전'의 주요 포인트는 먼지 청소는 위에서부터, 안 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기, 굵은 소금의 활용, 소파나 가구 청소에는 전용 세제를 이용 등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