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개인연금 876만명, 연금포털로 수령액 확인가능"

입력 2015-06-11 11:31
수정 2015-06-11 17:52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개인연금 876만명, 퇴직연금 535만명이 연금가입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9일 '통합연금포털' 서비스 오픈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합연금포털은 가입자 본인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가입정보와 수급예상액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진 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서 연금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사적연금 자산이 퇴직연금 107조원, 개인연금 270조원 등 총 377조원에 이른다"며 검색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회대상기관 확대를 통한 원스톱서비스 구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포털이 대표적인 노후준비 종합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연금포털은 홈페이지(http://100lifeplan.fss.or.kr)을 통해 1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