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박원순 시장 "메르스로부터 시민 일상 지켜낼 것"
박원순 시장이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에 봉쇄조치를 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월 11일 오전 서울시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회의에서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을 완전 봉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98번 확진 환자가 전염성이 가장 왕성한 상태에서 메디힐 병원에 3일간 입원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6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메디힐 병원을 완전 봉쇄해서 입퇴원이 불가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디힐 병원엔 79명의 환자가 있다.
박원순 시장은 "메디힐 병원이 제2의 서울삼성병원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것에 단호하고 과감히 조치하겠다. 메르스로부터 시민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