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하락시키는 ‘청소년 여드름’ 해결법은?

입력 2015-06-10 14:57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은 보통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나타나게 되는데, 현대 청소년들은 왕성한 호르몬 분비와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쉽게 여드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여드름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 손으로 짜거나 뜯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방법은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여드름자국이나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손을 대지 말고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는 약 복용, 연고, 압출관리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재발률을 낮추는 ‘아그네스 레이저’가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 레이저란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해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이는 오직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조직에 손상이 적으며, 타 시술에 비해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또한 시술 직 후 붉은 기나 열 감이 적어 일상생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 및 재발 방지는 물론 피부탄력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술의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평균 1~3회 시술 만으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일정기간 반복시술 시 더 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청담동피부과 백설공주피부과 청담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여드름은 자신감을 하락시킬뿐더러 교우관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피지분비를 늘리는 인스턴트 음식과 과도한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