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 면세점의 1개 층 전체를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일조하겠다는 것이 한화갤러리아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한화갤러리아는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히든챔피언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63빌딩 면세점은 관광객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면세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63빌딩 지하 1층과 별관 4개 층에 들어서며, 규모는 총 1만㎡입니다.
특히 3층의 경우, 전체 공간을 'K-Special Hall'로 구성해 중견 기업 전용관으로 구성됩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특별관은 관광객이 4층 한강 테라스를 즐기기 위해서 지나갈 수 밖에 없는 핵심 동선에 위치해 있다"며 "동선의 '골든존' 배치를 통해 국내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