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사장 "엘리엇 논란, 주주가치 따져야"

입력 2015-06-10 14:25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반발하는 것과 관련,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장기투자자라면 면 어떤 게 진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사장은 1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계열사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합병의 추진배경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는 삼성 측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고 장기투자자에게 합병이 유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