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으로 산소 호흡기 착용!

입력 2015-06-10 15:29
수정 2015-06-10 15:47


[메르스 확산] 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 한 것으로 알려져...

'메르스 의사'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 씨(38)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 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메르스 의사 A 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며 현재 산소호흡기를 착용했다"라고 밝혔다.

대책 본부가 밝힌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현재 메르스 의사 A 씨를 포함, 총 11명이다.

한편 메르스 의사 A 씨는 박원순 서울 시장에게 불만을 표출한 적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 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 대형 행사에 참석해 약 1500여 명이 노출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르스 의사 A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 했다.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사진=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