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최 총리대행 "'병원 감염' 방지가 열쇠··국민 협조 당부"

입력 2015-06-10 13:13
수정 2015-06-10 13:31
최경환 총리대행은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당부의 말씀을 발표,

"메르스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전파되고 있어 병원 내 감염과 병원에서 병원으로 전파를 막는 것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을 꼭 확인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기간 내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임의로 병원에 가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요원의 안내를 따라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병원보다는 인근 안전병원을 이용하고 응급 상황일 경우에는 응급실에 선별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해 달라"며

"일반 국민들은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