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는 미국 포드자동차 4개 차종에 에어백 쿠션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미국 오토리브(Autoliv)와 3년 간 총 3,8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품목은 OPW(One Piece Woven) 타입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쿠션(Side Curtain Airbag Cushion)이며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기 모델 몬데오, 링컨, 퓨전, 엣지 차종에 장착됩니다.
오토리브는 에어백 모듈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안전부품업체로 이 업체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을 에어백 모듈로 조립해 포드자동차에 납품하게 됩니다.
최영무 전무는 "최근 업계에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내세운 PET 에어백이 주목받고 있다 PET 에어백은 시장점유율이 아직 5% 미만에 불과하지만 4~5년 내 20~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ET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에스터로 자체개발한 에어백 쿠션으로 기존 에어백 쿠션의 주요소재였던 나일론 원사(Nylon66) 대신 PET를 적용한 것으로 강도 및 내구성 면에서 나일론과 흡사하지만 가격이 저렴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