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은 완판 소식…김포 한강신도시 분양권 관심 증가
- 분양권 웃돈 붙으며 추후 분양 단지 분양가 상승 가능성 높아
- 최근 분양한 KCC스위첸, 웃돈 2000만원 붙어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김포 주택시장이 바뀌고 있다. 각종 지표, 동향이 이를 증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현재까지 김포 한강신도시 매매가 상승률은 3.67%로 1,2기 신도시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가 3.40%로 차순위를 기록했고 이어 산본신도시(2.70%), 평촌신도시(2.50%) 순이다.
김포시는 전년 동기(4월 기준) 아파트매매 거래량의 증가율도 높았다.
올해 4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4,069건으로 작년 4월(1만7,209건) 보다 39.9% 증가했다. 김포시는 531건 거래된 작년 보다 무려 72.9% 증가한 918건이 거래되는 등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김포시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매매 거래량 증가
이 같은 분위기는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며 운양동 푸르지오2차를 비롯해 장기동 e편한세상 캐널시티, 구래동 푸르지오3차, 마산동 반도유보라3차 등 한강신도시 분양 아파트들이 완판되고 있다.
분양시장 호조 속 분양권에 프리미엄 형성
운양동 등 전통적인 인기지역 이외에도 한강신도시 및 김포 일대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운양동 한강푸르지오2차의 경우 3,000만~4,000만원 선에서 일부 조망이 좋은 경우 5,000만원을 호가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아파트는 프리미엄 평균 3.3㎡당 90만~119만원에 평균 분양가 1,046만원과 합친 3.3㎡당 1,136만~1,165만원이 현재 시세인 셈이다.
장기동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캐널시티도 프리미엄이 3,000만~4,000만원선, 한강신도시는 아니지만 감정동 한강센트럴자이도 최고 2,000만~2,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KCC건설이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도 웃돈이 붙어 화제다.
견본주택 오픈 나흘간 3만여명이 방문하고 내 집 마련 신청자가 1500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끌었던 이 아파트는 지난 5일(금) 당첨자 발표 직후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 대단지로 3.3㎡당 평균 1,015만원선에 분양했다. 특히 확장비, 인기옵션 등의 추가비용이 없어 운양동 내 다른 아파트들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이 높았다.
덕분에 현지에서는 84㎡ 타입에 따라 약 1000만~2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특히 한강조망이 가능한 일부 라인에서는 프리미엄이 최고 3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현지 M공인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초입에 전면 조망이 트여있고 특히 중도금 무이자 이외에도 추가로 들어갈 비용이 적다는 점에서 투자를 원하는 문의도 많다” 고 말했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문의 1899-3041)은 10일(수)~12일(금)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