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만남,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마션'이 티저 포스터 & 1차 예고편, 5종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 역)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맷 데이먼은 화성 탐사 중 폭풍우를 맞아 고립된 연구원 마크 와트니 역할로 생존을 향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크 와트니는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인물로, 미지의 땅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끊임없이 지구를 향해 구조 메시지를 보내는 마크 와트니가 과연 지구로 귀환할 수 있을지가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된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인터스텔라'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맷 데이먼을 비롯해 역시 '인터스텔라'로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제시카 차스테인, '뉴스룸' 시리즈의 제프 다니엘스, '하우스 오브 카드', '판타스틱4'의 케이트 마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크리스틴 위그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리들리 스콧 감독만이 구현할 수 있는 현실감과 규모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외형에 맷 데이먼의 인간적인 연기가 지금껏 보지 못한 우주 생존기를 예고한다.
특히 화성에서 보내온 구조 메시지를 확인한 NASA 팀원들의 환호성과, 전세계인들이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을 기원하는 모습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5종 스틸에서는 척박한 화성에 고립된 남자의 절실함이 돋보인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구 밖에 떨어져있는 동료를 지켜보는 팀원들과, 지구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맷 데이먼의 열연을 엿볼 수 있다.
한편, 1차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반드시 그를 구하라"라는 간단명료한 카피로 영화의 스토리와 감정선을 전달했다. 우주복을 입은 맷 데이먼에게서 여느 SF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절실한 감정이 느껴진다.
'마션'은 명품 제작진으로도 일찍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데, 동명의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월드워Z',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각본가 드류 고다드가 각색하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를 탄생시킨 것으로도 알려졌다. '마션'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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