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기대 커진 기준금리, 금통위 선택은

입력 2015-06-10 10:38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상훈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채권 팀장

FOMC 회의, 달러 강세 속도 조절 나설 듯

옐런 의장이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주면서 9월 인상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연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한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지만 강달러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따라서 연준도 속도 조절을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 환율 125엔 중심 등락 예상

엔화 약세는 과도한 부분이 있다. 일본 내부에서도 엔화 약세로 성장률이 좋아졌지만 더 심화될 경우 수출 기업들만 좋아지는 불균형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엔화도 속도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6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

메르스라는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가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도 메르스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성장률을 하락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계부채라는 부담이 있지만 경제 주체들에게 심리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 추경 압력

정책에는 득과 실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가계부채 증가는 국내 경제에서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인하 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소비가 늘어나는 측면도 있다. 또한 지금은 메르스라는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그리스 향방, 獨 국채금리 단기 변수

독일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버블 논란이 있다. 채권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면 전 세계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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