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충격 고백 "아버지, 14년간 수감"··판사 임용 실패 이유가?

입력 2015-06-10 10:32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강용석)

강용석 충격 고백 "아버지, 14년간 교도소 있었다"··판사 임용 실패 이유가?

강용석 '호박씨'에 출연한 강용석이 아버지가 14년간 감옥살이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용석은 9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는 개천에서 용난 남자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어두운 과거를 모두 털어놓으면서 "아버지가 사업 중 큰 사고를 치셨다. 사기, 횡령 혐의로 교도소로 들어가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2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총 14년을 교도소에 계셨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고교시절 5년을 교도소에 계셔서 거의 학창시절에는 하늘이 잿빛으로 보였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 강용석은 "사법연수원 1년차 때 교도소에 들어가셨다. 내가 판사 지원했는데 대법관들끼리 고민에 빠졌다. 전과가 있는 부모를 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임용 당시에 교도소에 부모님이 계신 분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결국 임용에 실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