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중국 태양광 기업인 CNPV사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습니다.
새만금청은 10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새만금 국내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CNPV사와 태양광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OCISE, OCI, 도레이, 솔베이, ECS사에 이어 6번째 입주계약을 맺은 기업이 탄생하는 셈입니다.
협약에 따라 CNPV사는 우선 2천383억 원 규모의 1단계 모듈사업을 시작으로 7백억원 규모의 2단계 셀 제조시설까지 총 3천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게 됩니다.
투자가 완료되면 총 300여명 이상의 고용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CNPV사의 투자는 중국 기업이 한국의 제조업 직접투자 분야에 투자한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작년 7월 한·중 정상회담의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 합의' 이후 첫 성과입니다.
새만금청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새만금 한·중 FTA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