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강용석, "아버지 사기-횡령 14년간 교도소에 있었다" 고백

입력 2015-06-10 10:08


'호박씨' 강용석, "아버지 사기-횡령 14년간 교도소에 있었다" 고백(사진='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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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강용석, "아버지 사기-횡령 14년간 교도소에 있었다" 고백

'호박씨'에 출연한 강용석이 아버지가 14년간 감옥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는 개천에서 용난 남녀를 소개했다. 남자 주인공에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소개됐다.

이날 강용석은 어두운 과거를 모두 털어놨다. 아버지가 사업 중 큰 사고를 치셨다면서 "사기, 횡령 혐의로 교도소로 들어가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2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총 14년을 교도소에 계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용석은 "고교시절 5년을 교도소에 계셔서 거의 학창시절에는 하늘이 잿빛으로 보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가 사법연수원에 갈 때쯤에도 아버지는 다시 사고를 치고 말았다.

강용석은 "사법연수원 1년차 때 교도소에 들어가셨다. 내가 판사 지원했는데 대법관들끼리 고민에 빠졌다. 전과가 있는 부모를 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임용 당시에 교도소에 부모님이 계신 분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결국 임용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