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 대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조금 전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18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9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부터 석 달 동안 30만명대에서 4월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숙박 및 음식업 취업자 규모가 확대됐고 4월에 영향을 미쳤던 날씨 요인이 사라진 데 따른 영향"이라며 "작년 4월의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업자 수가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0.9%로 집계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1%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었는데요.
5월 실업자는 모두 102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여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고용률도 늘었지만, 청년층 실업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집계돼 5월 기준으로는 1999년 5월 11.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취업 준비자나 경력단절여성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1%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