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은행(IB)들은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 국제유가 반등 등을 근거로 올 하반기에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NP파리바는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내년은 1.5%에서 1.8%로 높였습니다.
노무라는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인 배럴당 60달러를 유지하면 한국의 올해 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분기에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은 유가 반등, 엘니뇨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2분기 0.6%, 하반기 1.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