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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가수 활동 속아서 한 것...너무 하기 싫었다"
배우 하지원이 과거 언급한 가수 활동 비화에 눈길이 모인다.
하지원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하지원은 "가수 활동을 하며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노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지 않으냐"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가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지원은 "가수 활동은 소속사 사장님에게 속아서 한 것"이라며 "김승우와 함께한 영화 '역전에 산다' OST 삽입곡 '홈런'을 불렀는데, 홍보를 위해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을 두 번이나 했다. 너무 하기 싫었다"며 "이 얘기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은 현재 현지에 있는 집에 직접 살며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언니랑 고고'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