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70%, 이달 기준금리 동결 예상…인하 전망도 증가

입력 2015-06-09 18:03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124개 기관) 대상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1%가 가계부채 증가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등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국내 경기부진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도 전체의 29.9%로 전월(6.6%)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6월 채권시장 종합체감지표(BMSI)는 103(전월 86.9)으로 전월 대비 16.1p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113.7(전월 54.7)로 전월대비 59p, 물가 BMSI도 94(전월 82.1)로 11.9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