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혼 오윤아, 암 투병 고백 "빨리 수술 해야한다더라"

입력 2015-06-09 12:17
수정 2015-06-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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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이혼 오윤아, 암 투병 고백 "빨리 수술 해야한다더라"

오윤아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밝힌 갑상선암 투병 사연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2012년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한 오윤아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당시 오윤아는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끝날 즈음 목이 계속 부었다"라며 "혹이 만져질 정도로 목이 부어서 이상한 마음에 병원에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직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가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라고 하길래 '암은 아니죠?'라고 물었다. 그런데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 수술하지 않으면 전이가 돼 위험하다고 했다. 그래서 작품이 끝나고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미숙이 "설마 수술하고 작품을 했느냐"고 물었고 오윤아는 "바로 작품에 들어갔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작품을 고를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여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윤아가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는 오윤아가 키우기로 했다"며 "남편이 일반인이라 절차를 조용히 밟고 있다. 다른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서 우승으로 데뷔해 레이싱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였으며,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 최근 MBC '앵그리맘'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