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간통죄 폐지 반대 "바람 피우는 사람들 축제"

입력 2015-06-09 11:27


'비정상회담' 장위안, 간통죄 폐지 반대 "바람 피우는 사람들 축제"(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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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위안, 간통죄 폐지 반대 "바람 피우는 사람들 축제"

'비정상회담'의 중국 대표 장위안이 간통죄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49화는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스 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G12와 함께 '법을 지켜서 손해 보는 것 같은 나, 비정상인가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장위안은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성인용품 판매가 급증했다"라며 "간통죄 폐지는 간통하는 사람들의 축제다"라며 간통죄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간통으로 인해 자식들과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손해를 끼칠 수 있다"라며 간통죄는 유지되는 것이 타당했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트할리 역시 장위안의 의견에 동의하며 "간통법 폐지는 반대한다. 이유는 내 배우자가 간통을 저지르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로버트할리는 "위자료보다는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을 바란다. 미국서 살았더라면 그런 생각 안 했을 것 같다. 미국에서도 간통법이 남아 있는 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무엇이든 법이 폐지되면 그걸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마초가 합법화 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대마초 흡연 인구가 훨씬 많아졌다"며 "간통법이 폐지되면 오히려 간통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다"고 장위안의 주장을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