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맹기용 맹모닝 언급 해명 "사실 PD 욕한거다"

입력 2015-06-09 08:30


▲ 냉장고를부탁해 최현석,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맹기용 맹모닝, 냉장고를 부탁해 맹모닝(사진 JTBC 화면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셰프가 맹기용 맹모닝 언급을 해명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MC 정형돈이 맹기용에게 특대형 꽁치 통조림을 선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축하한다며 맹기용에게 예쁘게 포장한 꽁치 통조림을 선물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서 '맹모닝'으로 자질 논란에 휘말린 맹기용에게 주는 위로의 선물이었다.

선물을 받은 맹기용은 "대용량으로 이렇게…"하고 운을 뗀 뒤 부끄러워하며 "고맙다"고 대답했다. 이어 맹기용은 "(첫 방송후)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MC들은 최현석 셰프에게 '맹기용 맹모닝' 언급 이유를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최현석은 "당시 현장에서 (맹기용 셰프가)포인트를 놓친 것 같다고 평했는데 실제 방송에서는 편집됐다"며 "사실 PD를 욕한거였다"고 웃어보였다.

최현석은 또한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현석 셰프는 지난달 25일 "괴식왕 맹꽁치, 처음엔 화가 났는데 이젠 웃겨서 오열한다. 뭐가 웃기냐면 맹꽁 음식 레시피보다 저걸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는 한 네티즌의 글에 "여과 엄청 한거임"이란 댓글을 달아 맹기용 셰프 자질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