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인사 규제개혁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다양항 분야에서 25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는 공무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 흐름과 동떨어진 낡은 인사제도와 관행, 행정편의적이거나 불필요한 절차 기준 등 내부규제 개선에 의견을 듣고자 실시했다.
공모결과 채용·교육 등 인재개발, 임용·보수 등 인사관리, 휴가·휴직 등 복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주당 20시간 근무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활성화해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고용을 촉진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채용·교육 등 인재개발 분야에서는 개방형 직위 공모시 경력·학위 등 지원요건 완화, 경력경쟁채용시 민간경력의 승진소요연수 반영 등 민간 전문가의 공직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임용·보수 등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육아휴직 기간의 경력평정과 승급산입 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과 근속승진 확대, 직급별 최고호봉 폐지 등의 내용이 접수됐다.
휴가·휴직 등 복무관리 분야에서는 유연근무 활성화, 장기근무자에 대한 장기휴가 도입, 질병휴직 기간 연장,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인사처는 인사규제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우수과제는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인사혁신처장 표창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