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4개월째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한 결과 외국인이 1조 4천억 원을 순매수해 지난 2월 이후 넉 달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지난달보다 순매수 규모가 줄어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주식은 전달보다 8조 9천억 원 감소한 462조 원에 그쳤습니다.
나라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76조 5천억 원으로 외국인 보유액의 38.2%를 기록했고, 영국 8.4%, 룩셈부르크는 6%로 뒤를 이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조 600억 원으로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가 3천억 원씩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액은 3조 4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투자 규모가 대폭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보유한 국내 채권은 한 달 전보다 3조 2천억 원 늘어난 105조 9천억 원입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보유액의 17.8%, 중국 16.1%, 룩셈부르크 12.1%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