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SUHD TV, 9일 세계 최초 국내 출시…디자이너 이브 베하 협업

입력 2015-06-08 11:23


삼성전자가 2015년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82S9W'를 오는 9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와 협업해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을 내놓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모델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5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21:9 자동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된 이번 모델은 어떤 화면비의 영상이 입력돼도 자동으로 전체 화면에 영상이 가득 차게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원이 켜지면 은은한 빛을 내는 메탈 큐브에 강력한 베이스를 제공하는 서브 우퍼가 내장돼 영화관에 있는 듯 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브 베하는 “TV를 켜는 순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집안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주는 근사한 오브제로 TV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위스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인 이브 베하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25명 선지자' 중 하나이자, 포브스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디자이너’입니다.

삼성전자와 이브 베하는 2009년부터 서로의 디자인 아이디어와 철학을 공유해왔으며, 이브 베하는 82S9W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SUHD TV 82S9W는 주요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2천5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