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 듯 여름 아닌 여름 같은 애매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스한 봄 날씨도 아닌 요즘 요즘 같은 애매한 날씨에는 '뭐 입지?'하는 생각과 함께 옷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게 된다. 특히 클래식 수트 차림이 아닌 캐주얼 정장 차림으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에 이번 주 'TV유행예감'에서는 오피스룩으로 활용 가능한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tvN '구여친클럽'을 통해 배우 이윤지는 포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그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꼬모다 꼰 에스페호 루즈핏 재킷과 캐주얼한 티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재킷과 같은 색상과 패턴의 팬츠로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의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 역을 맡고 있는 왕지원은 핑크 컬러의 꼬모다 꼰 에스페호 재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지원은 소매와 깃에 패턴 포인트가 들어간 핑크 컬러의 루즈 핏 자켓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섬머 수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SBS '가면'에서 1인 2역으로 열연 중인 수애의 럭셔리한 패션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수애는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에 같은 화이트 톤의 파이톤 소재 가방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화이트 패션이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 소재의 핸드백을 매치해 럭셔리한 패션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tvN '구여친클럽'의 배우 변요한과 송지효가 선보인 커플 운동화가 화제다. 극 중 친구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커플 운동화를 착용한 채 우연인 듯 만나 달달한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송지효는 화이트 아우터와 시원함이 느껴지는 블루 스키니진, 핑크 컬러의 스코노 크리미러버 운동화를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변요한 역시 송지효와 같은 디자인의 그레이 컬러의 운동화를 착용해 두 사람의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가수 성시경이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셔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경쾌한 무드가 돋보이는 블루컬러의 바버 셔츠에 각기 다른 에이프런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청아가 최근 진행된 클리지 팬 사인회 현장에서 순백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이날 새하얀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이청아는 환한 미소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스카이 블루 색상의 발목양말과 새하얀 샌들을 매치해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어필했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이윤지의 꼬모다 꼰 에스페호 재킷: 출근길, 가볍게 걸쳐 주기에 딱이야.
② 변요한과 송지효의 스코노 크리미러버 운동화: 올 여름, 커플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③ 이청아의 클리지 원피스: 깨끗한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한 매력을 어필해봐~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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