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류승수 "배우는 영원히 을...갑 될 수 없어"

입력 2015-06-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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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류승수 "배우는 영원히 을...갑 될 수 없어"

해피투게더 류승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인터뷰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2013년 6월 진행된 드라마 '싸인' 관련 인터뷰에서 류승수는 "남자배우가 가장 꽃이 피는 나이가 40이고, 가장 위험한 나이도 40"이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 류승수는 "어느날 느낀 게 작품 현장에 가면 대부분 나보다 어리더라. 그러다보면 내가 최고 연장자인 적이 있다. 그럴 때 남자배우들이 교만해지고 안하무인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어느날 배우는 영원히 을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갑이 될 수 없다. 최고 할리우드 스타라도 갑이 될 수 없다. 내 직업 자체가 누구한테 선택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만히 보니 내로라하는 훌륭한 남자배우들 중 한 번씩 꺾여버린 분들이 많더라. 그때가 딱 40살일 때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어린 애들한테 더 잘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중에 그 친구들이 주인공이 될 때 나 좀 써달라고 부탁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 류승수는 신혼 생활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