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무용지물? "공개 병원 어디"

입력 2015-06-05 13:35
수정 2015-06-05 14:09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사진=메르스맵)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병원 내 모든 접촉자를 관리하기 위해 환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의료기관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15~25일 사이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메르스 병원 위험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은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은 평택성모병원으로, 감염자 41명 중 30명이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

한편,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에 따라 최근 개설된 메르스 지도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메르스 지도는 시민들 제보 토대로 병원 위치 표시한 사이트로,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병원 수 14곳과 사이트에 표시된 병원 수가 일치해 높은 신빙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