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모병원 '미스테리' 간호사 2명이 확산?··"병실 환기구 없어"

입력 2015-06-05 09:54
수정 2015-06-05 10:22


(사진=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 평택성모병원)

'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 감염 위험시기에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최초 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이다.

이 시기에 평택성모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내일부터 경기도 콜센터 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연락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중 30명이 발생했으며,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병실에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첫 메르스 환자를 통해 감염된 평택성모병원 간호사 2명을 통해 메르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