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어제(3일) 저녁 사망한 82세 남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폐렴 증상 때문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지난 달 28~30일 사이 16번째 확진 환자와 동일 병실에 있었습니다.
감염 의심을 받던 환자는 지난 2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3차 감염자 중 사망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총 36명,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