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우결 강예원 "발연기 전부 작가 탓"

입력 2015-06-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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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우결 강예원 "발연기 전부 작가 탓"

오민석과 강예원이 우결4에 합류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언급한 '발연기 논란'의 해명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예원은 자신의 발연기가 "전부 작가 탓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구라가 "드라마 '나쁜 녀석들' 하면서 발연기라고 욕 먹었나?"라고 묻자 강예원은 "맞다. 상황 설명이 안 돼있고 내 캐릭터가 쌩뚱맞게 나왔다"며 "전부 작가 탓"이라고 답한 것.

이에 MC들이 깜짝 놀라자 "작가님이 미안하다고 몇 번 사과했다. 감독님까지 사과했다"며 "형사 역인데 하는 일은 없고 갑자기 나온다. 궁금한 건 또 많아서 '그럽니까? 그래요?' 혼자 또 의심을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나쁜 녀석들'에서 맡은 역할에대해 "형사 역할인데 갑자기 나와서 아무일도 안 하고 모든 일을 나쁜 녀석들이 다했다. 또 궁금한 건 많아서 계속 의심하는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하며 "안 나왔어도 되는 캐릭터, 없어도 되는 역할이었다"고 극단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계속 욕을 먹으니깐 배우로서 너무 속상했다. 근데 내가 봐도 인정이 되니깐 어쩔 수 없었다. 드라마 보면서 '내가 다시는 저런식으로 연기를 하면 사람이 아니다'고 다짐했다"며 "'마법의 성'도 내 탓, '나쁜녀석들'도 내탓이다. 누굴 탓하면 안 된다"고 반성했다.

한편, 4일 한 매체는 배우 오민석과 강예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출연, 이날 제주도에서 첫 촬영에 임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