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차' 견본주택 개관 이틀동안 약 1만여 명 방문 '인산인해' 대세 입증

입력 2015-06-04 14:02
수정 2015-06-04 14:05


올해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만 합쳐놓은 오피스먼트 인기가 ‘대세’라고 할 정도로 거세다. 치솟는 전세값 탓에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지방에서는 특히 더하다. 일부 부동산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라면 중소형 아파트에 초점을 맞추라고 할 정도다.

오피스먼트는 전세난을 타고 2000년대 초반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2004년 업무부문 비중 확대 등 건축 규제 여파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하지만 2~3인 가구용 소형 아파트가 부족해지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중 2~3인 가구는 47.2%로 절반에 가깝지만 2000년 이후 공급된 아파트 중 전용 60㎡ 미만은 120여만 가구로 전체의 30%에 못 미친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억9천만 원 안팎으로, 크기가 같은 주변 신축 아파트의 전셋값과 3~4천만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지난 2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도 방 3개인 전용면적 77㎡는 30실 모집에 2만4000여명이 신청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공개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800대1을 찍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먼트는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젊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에게는 전세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라고 말하면서 “다양한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오피스먼트일수록 경기불황 시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으니 이런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피스먼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이달 분양을 시작한 오피스먼트 중, 문의전화는 물론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룬 단지가 있어 화제다.

지난 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차’는 견본주택 개관 이전부터 분양을 묻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많았다. 중흥종합건설은 지난 2013년 공급한, 1차는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공급한 2차도 완판에 성공하면서 ‘오피스먼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이틀동안 무려 1만여 명이 방문해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차’에 대한 분양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대다수가 지역 일대 자녀를 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이 문을 닫는 오후 6시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단지 내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도 있고, 초등학교 용지도 부지 안에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에 견본주택을 찾게 됐다”면서 “중소형으로 구성된 오피스텔지만 평면 설계나 구성 등으로 볼 때 아파트처럼 쓰기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총 2,050실 규모이다. 천안 지역 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단지이다. 최고 49층의 높이로 개방감과 조망권까지 확보하였다.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차’는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 아울렛,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KTX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약 500m 거리(직선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지난 3월에는 중흥종합건설이 천안교육지원청과 학교용지 기부채납 MOU를 체결하면서 부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교육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부엉공원 및 체육공원, 호수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차’는 시티프라디움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 도입한다. 품격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노블스타일’과 감각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어반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하였다.

조망을 위해 모든 침실을 전면에 배치한 조망형 4-bay 설계를 적용하였다.

또한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수영장은 불당지역에서는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

세대별로 제공되는 5.3㎡ 넓이의 세대별 창고를 각 층마다 설치하여 계절용품, 부피가 큰 물건 등을 보관하기 쉽게 하는 등 수요자들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인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5일부터 계약이 진행되는데, 계약 전부터 많은 분들이 전화 문의 및 상담을 받고 있어 높은 계약률이 예상된다”며 “오피스먼트의 높은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3번지에 조성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문의 : 1577-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