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발전회사 중국화능집단공사와 해외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서안열공연구원유한공사 간 화력발전 분야 기술개발 협력, 한전 경제경영연구원과 화능기술경제연구원 간 연구 협력 등에 대해서도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는 2014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컨퍼런스(CEPSI 2014)에서 두 회사가 체결한 '친환경 분야 기술교류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습니다.
한전과 중국화능집단공사는 이번 MOU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 개발, 화력발전 분야 공동 연구, 한중 간 전력산업 경제경영 분야 공동 연구, 인력과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합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융합하고 발전시켜 서로 윈윈(win-win)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