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관련 명언, 취준생 헤어지는 이유 1위는?

입력 2015-06-04 11:00


이별 관련 명언 이별 관련 명언

이별 관련 명언으로 조지 앨리엇의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라는 말이 꼽힌 가운데 취업준비생 이별 이유 1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41.3%가 취업을 못해 애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내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자신이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꼽은 이별 이유 1위는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35.6%)'였다. 이어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20.9%)', '취업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15.4%)'등이 거론됐다.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구직자들에게 '이별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48.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더욱 독하게 준비에 매진했다(19.8%)',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17.8%)'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취업 준비생들의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1.4%의 응답자가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어서(34.4%)',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욱 애틋해질 수 있어서(20.8%)', '스트레스를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서(20%)'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