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결혼 당시 어리고 철 없었다” 솔직 고백

입력 2015-06-04 10:19


이송정

이송정 이승엽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송정 이승엽 부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승엽은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25살, 아내가 고등학생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송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남편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은 “내가 먼저 지인을 통해서 아내의 번호를 알아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이라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송정도 “야구 선수인줄은 알았다. 그런데 야구에 대해 잘 몰랐다. 남편이 '자기 포지션이 미드필더'라고 하더라. 그런데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송정은 21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당시 많이 어렸고 철이 없었다.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며 “당시 제가 좀 많이 몰라서 용감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엽은 “저의 매력에 빠졌던 거죠”라며 부부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