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자식 상팔자' 설수현, 극심한 아들바라기…두 딸들 "엄마를 고발하고 싶다"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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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설수현, 극심한 아들바라기…두 딸들 "엄마를 고발하고 싶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이 두 딸들의 고발로 진땀을 뺐다.
3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는 설수현이 두 딸 이가예 양, 이가윤 양과 함께 첫 출연했다.
이날 설수현은 "큰 딸 가예는 아직 사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투가 약간 변하기는 했지만 또래 친구들을 따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예는 "스스로 생각할 때는 내게 사춘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하면서 "사실 오늘 엄마에게 쌓였던 불만을 털어놓으려고 한다. 남동생만 예뻐하는 엄마를 고발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에는 아들 이승우에게만 애정을 쏟는 설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수현은 막내아들 이승우가 오자 "아들 왔어?"라고 껴안으며 "나 안 보고 싶었어? 얼마나 보고 싶었어?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애교를 부린 반면 가예와 가윤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를 본 가수 홍서범은 "쟤네들 친딸은 맞죠?"라고 말할 정도였다.
설수현은 "딸들이 내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사실 매일 밤 '오늘 하루도 승우만 예뻐하는 나 때문에 딸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겠다. 내일 아침에는 꼭 안아주면서 깨워야지'라고 생각하는데 행동으로 옮기질 못한다"고 털어놨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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