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0일까지 여름 언더웨어 기획전… 볼륨 브라, 남성 거들 등 최대 51% 할인

입력 2015-06-04 08:25


11번가는 올 여름 언더웨어 트렌드 키워드로 '볼륨녀' '슬림남'을 꼽고, 오는 30일까지 '언더웨어 여름아이템 기획전'을 열어 남녀 보정 속옷, 니플 패치 등을 최대 51% 할인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풍성한 가슴 볼륨을 연출하는 '버블돌 왕뽕 브라팬티세트'는 51% 할인한 4900원, 군살을 정리해주는 '남성 바디쉐이퍼 보정속옷'은 12% 할인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가슴에 접착해 사용하는 '실리콘 누드브라'는 41% 할인한 5800원, 남성 유두가리개인 '니플하이드 포맨'은 24%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올여름 여성들은 보다 풍성한 몸매를 만들어주는 '볼륨형' 속옷을, 남성은 날씬해 보이는 '슬림형' 보정 속옷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최근 한 달 간(5월3일~6월2일) 매출이 가장 많이 뛴 제품군은 '볼륨업/힙업 속옷'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51% 증가했으며, 이는 '일반 브라팬티세트' 매출 증가율(16%)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같은 기간 남성 언더웨어의 경우 군살을 숨겨주는 '보정속옷' 매출이 지난해 보다 55% 상승했다.

'매너형' 언더웨어 상품도 주목 받고 있다. 일명 '매너 밴드'로 불리는 '남성용 니플밴드'(유두 가리개)는 몸에 붙는 슬림핏 상의 착용시 남성들의 고민이 될 수 있는 민망한 신체부위를 가려줘 인기다. 최근 한 달 간(5월3일~6월2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159%나 증가했다. 브래지어 끈을 없애 노출이 많은 의상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한 '누드 브라', '윙브라', '미니 브라' 매출 역시 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