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관련 명언' 남녀 후회 극명한 차이

입력 2015-06-03 22:42
▲(사진=JTBC)

'이별 관련 명언' 남녀가 후회하는 것 극명한 차이

이별 관련 명언이 SNS에서 관심을 모은다.

포털 네이버는 이별 명언을 서비스 중이다.

이중 장 폴 리히터의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런 가운데 남녀가 평생 후회하는 것이 극명히 달라 눈길을 끈다.

미국 노스웨스턴과 일리노이 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성인 남녀 370명을 대상으로 '평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자는 사랑과 관련된 일을, 남자는 직장이나 성공과 관한 일을 많이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18%는 "그 때 그 남자를 놓친 것이 후회된다"거나 "그 때 사랑을 고백했어야 했다"는 등 사랑, 연애에 관한 일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과의 관계(16%)', 교육(13%), 경력(12%), 경제력(10%)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들은 평생 후회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그 때 직장을 옮겼어야 했다"는 등 경력이나 교육, 성공 문제에 대해 후회하는 비율이 34%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후회는 1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노스웨스턴 대 심리학과 닐 루즈 교수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