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해 자택 격리 중인 시민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3일 '메르스 관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으로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 이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정부와 협력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을 방지하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히 연령이 높고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좀 더 안전한 곳에 모시고 생업이 중단된 분들은 특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상담전화를 확대해 다산 120콜센터에서 24시간 메르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 시장은 "정부대책본부와 핫라인을 설치하고 서울시 의사회·약사회도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정부와 메르스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