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14kg 감량"(사진=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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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범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14kg 감량"
배우 김범이 드라마를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박성웅 김범 윤소이 이원종, 김정민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범은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는 리얼한 액션을 요구하는 드라마라 틀에 박히지 않은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액션신을 찍는게 재미있고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은 "드라마를 위해 14kg을 감량했다. 그동안 살이 좀 쪘었다. 또 이 인물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해 많이 찾아봤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은 "극중 '용산의 광견'이란 별명이 있다. 그래서 동물의 모션을 베끼기 위해 내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동물원도 가고 농장도 간다"고 덧붙였다.
김범이 '신분을 숨겨라'에서 맡은 역할은 연인의 죽음을 겪으며 인간 병기가 된 차건우. 차건우는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자가 '고스트'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인간 병기를 자처, 냉혹하기 짝이 없는 검거에 나서는 강력반 형사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스릴러다. '수사 5과' 멤버들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점차 조직화, 지능화, 흉포화되는 범죄와 맞선다.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