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부산 메르스' 확진자 점점 늘어나고 있어...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5-06-03 17:47


(↑사진 설명 = 보건복지부)

강원 원주시와 부산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 원주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6명은 지난 달 28일 평택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2명의 학생이 미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자택 격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의 한 병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임산부(29)가 고열로 격리돼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이후 발열 증상을 보인 42세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또 1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해 대전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