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오랜만에 선한 역할로 돌아왔다"

입력 2015-06-03 16:37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오랜만에 선한 역할로 돌아왔다"(사진=tvN '신분을 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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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오랜만에 선한 역할로 돌아왔다"

배우 박성웅이 선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는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착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는 심정을 밝혔다.

박성웅은 "제 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작품들이 잘 안돼서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모르겠지만 데뷔 초창기에는 좋은 역할들을 많이 했다"며 "최근 조폭 살인자 등 악역으로 출연했던 작품들이 대박은 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다보면 가끔씩 악한 눈빛들이 나와서 김정민 PD에게 다시 찍자고 한다"며 "오랜 만에 선한 역할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내 전공을 살려서 멜로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모든 것이 비밀인 특수 수사대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박성웅은 극 중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 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았다.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막강한 수사권을 지닌 '수사 5과'를 창설하게 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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