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결말, 해피엔딩으로 종영…'이준-고아성 사랑 선택'

입력 2015-06-03 10:56


▲ '풍문으로 들었소' 결말, 해피엔딩으로 종영…'이준-고아성 사랑 선택' (사진=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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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회 결말, 해피엔딩으로 종영…'이준-고아성 사랑 선택'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일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회에서 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은 누가 사시 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서로 언성이 높아졌다. 한인상은 서봄이 사시 준비를 하는 것이 붙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서봄은 "근거도 없고, 있다 쳐도 내가 맘 편히 할 수 있겠냐고"라고 맞서다 결국 방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방에서 더 큰 소리를 내면서 말다툼을 하다가 갑자기 문자로 맹렬히 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봄과 한인상은 박경태(허정도)와 이선숙(서정연)의 조건부 도움으로 함께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를 찾아가 서봄은 "정부가 못해주기 때문에 대신 지원해주는 거라고 합니다"라며 지원 받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인상은 "저는 이제 상속자도 아니고, 어린애는 더더욱 아니에요.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보겠습니다"라며 단호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일상으로 돌아온 서봄과 한인상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썰렁한 한정호의 집에서와는 달리화기애애하게 일상을 보냈다. 박경태는 "우리 애들 칭찬 좀 해줍시다. 모의시험에서 만점은 아니지만 둘 다 10점 이상씩 올랐어"라고 말하며 칭찬과 박수를 보내자, 서봄과 한인상은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봄과 한인상은 침대 위의 진영을 보면서, 한정호는 복도 끝을 향해 걸어가며 어느 지점부터 제자리걸음인 듯한 모습으로 방송은 마무리가 됐다. 사랑을 선택한 서봄과 한인상의 행복한 모습으로 '풍문으로 들었소'는 종영됐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높은 시청률과 동시간대 1위로 끝을 맺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