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결말, 윤두준 서현진-여심 모두 잡았다

입력 2015-06-03 01:49


▲ 식샤를 합시다2 결말, 식샤를 합시다2 종영,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결말이 윤두준 서현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식샤를 합시다2' 결말은 2일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마지막회에서는 윤두준(구대영 역), 서현진(수지 역)이 결별 후 재회했다.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은 권율과 함께 삼각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윤두준은 잔잔한 카리스마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심쿵남의 자리를 꿰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는 상황. 온라인을 중심으로 극 중 구대영의 다양한 '심쿵 포인트' 들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는 바 이 같은 반응이 연기자 윤두준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첫 번째가 바로 '원조 먹방남' 구대영의 귀환. 본격 1인가구 드라마라는 타이틀 아래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극 중 맛집 블로거 '식샤님' 구대영 역으로 분한 윤두준이 매번 '꿀맛'나는 먹방 한판을 펼치며 '먹방 신드롬'의 부흥을 이끌었다. 시즌2로 돌아오며 한층 강력하고, 맛있어진 '식샤'로 원조 먹방남의 내공을 펼친 윤두준은 남다른 음식 철학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음식 먹방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심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는 친구에서 남자가 되어버린 구대영의 '로맨틱 사랑법'을 꼽을 수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유년 시절 수지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장본인인 대영은 그녀를 돕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망가짐도 불사하는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 진정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좋은 예를 펼쳤다. 또한 서글서글한 성격과 달리 내 여자에게는 한 없이 진지하게 곁을 지키는 구대영의 묵묵한 반전 매력은 여심을 강타할만한 주요 매력 포인트임에 틀림없었다는 평이다.

윤두준의 마지막 심쿵 포인트는 바로 13화 명대사 '너 괜찮은 여자야'. 떨어지는 자존감에 고개를 떨군 수지에게 내 뱉은 구대영의 이 대사는 극 중 수지는 물론 모든 여성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며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 특유의 짙은 눈빛과 진심 어린 연기력으로 단연 윤두준 이기에 소화가능 했던 이 장면은 드라마를 보고 있을 수 많은 '백수지'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 내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 밖에도 '지가 무슨 SNS야? 말만하면 좋아요, 좋아요', '야식 먹으러 갈래?' 등 유독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주옥 같은 구대영의 명대사들은 드라마 인기에 톡톡한 견인차 역할을 해내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