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바캉스에서 필요한 패션 소품으로 선글라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패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눈부심을 방지하고 안구를 보호하는 용도로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어떤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골라야 하는지 패션 피플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복고의 유행과 함께 끝이 살짝 올라간 '캣 아이' 선글라스나 미러 선글라스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명품 선글라스의 디자인을 카피해 예뻐 보이지만 저가인 선글라스를 샀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흔하다. 선글라스의 내구성과 내열성이 기대에 못 미쳐, 휴가지에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글라스의 경우 기능적으로는 '가벼움'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의외로 '내열성'이다. 금속 소재나 열에 약한 플라스틱으로 테를 만든 선글라스의 경우 햇빛에 뜨겁게 달궈지면서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따가운 햇빛 아래에서도 뜨거워지지 않는 소재의 선글라스가 휴가철에서는 가장 든든한 눈의 방어막이다.
'물에 뜨는 대나무 선글라스'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판다 선글라스(웨어판다, Wearpanda)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는 직사광선에도 쉽게 뜨거워지지 않아 테가 얼굴에 닿아도 늘 시원하며, 대나무 테로 만든 선글라스는 무게가 23g에 불과해 레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웨어판다의 모든 제품은 물에 들어가도 상하지 않게 특수 처리된 대나무 테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하며 반사광을 차단하는 편광 렌즈를 채택해, 나들이에선 물론 물놀이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 하나를 사면 한 사람의 시력에 도움을 주는 1+1 기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사진=판다선글라스(Wearpanda))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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