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국내증시 탄력성 둔화

입력 2015-06-02 14:51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국내증시 탄력성 둔화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국내증시 탄력성 둔화

최근 외국인 선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장중 베이시스는 이론 베이시스보다 낮다. 만기가 아직 남아있어 이론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나오고 있는데 이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따라서 시가총액 상단부 주식들이 부진한 상황이다. 전일 발표된 국내 수출 데이터는 많이 부진한 상황이

다. 모멘텀이 크게 떨어진 증시 분위기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닥 이후 터닝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다. 9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서 6월 금리인하가 적기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CPI가 상승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우리도 따

라가는 모습을 선택한다면 대형주의 탄력도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지수 상단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저점을 확인하

고 상승하는 국면에 따라서 매수하겠다는 쪽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국내시장 대응 방법

지금까지 코스닥을 지탱했던 매수 주체의 강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는 쏠린 시각을 분산하는 작업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과도하게 상승한 종

목과 하락한 종목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시장을 봐야 하는 국면이다. 추가적으로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마지막이기 때문에 금리인하 뉘앙스가 나온

다면 은행, 보험이 밀릴 수 있지만 추가로 금리인하를 실시했을 경우 오히려 시장이 악재 해소로 해석할 것이다.

오늘장 투자전략

원/달러가 상승하면 현대차에게는 호재가 되지만 현재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엔/달러 동향이다. 금융위기 이전 125엔대에 다가선 상황이며 추가

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올수록 달러는 고점에 다가설 가능성이 높고 엔화도 약세 피

크에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원/엔 재정환율은 900원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이는 현대차에 반영할 수 있는 환율로 변하지 않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됐기 때문에 현대차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비중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며 극도로 쏠려 있는 시점

에서 정상으로 반전되기 시작할 때 매입 타이밍을 잡겠다는 시각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