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가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 라 리가에서 35경기에 출전, 48골을 터트려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38경기에서 43골로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가 26골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뛰는 호나탄 소리아노(31골)가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 골든 슈'는 단순히 득점만 가지고 순위를 매기지 않고 각 리그의 경쟁력을 비교해서 득점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득점 수가 적더라도 '골을 넣기 어려운 리그'에서 뛰는 선수의 순위가 높다.
3위에 오른 아궤로가 26골에 그쳤지만 4위인 소리아노보다 순위가 높은 이유도 리그의 상대비교 때문이다.